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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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봄이 오려나....나의 글 2023. 2. 13. 16:45
함박눈이 쌓였던 날의 쉼터는 간데 없고, 봄을 부르는 힘찬 물소리... 콸콸 쏟아진다. 오히려 집 안의 수돗물은 똑똑똑.... 감질나게 떨어지는데. 봄은 멀리서부터 오는 것인지. 저벅저벅 아직은 귓가에 안 들리는 소리로 우리들의 가까이에 조만간 도달할테다. 이야기만 전해 들어도 심장의 쿵쾅거리는 소리가 반가움일까, 거부감일까? 앞의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만 대부분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많다. 좋은 사람들로만 구성되어진 세상이라면 천국이 부러울 게 없을테지만 때론 지옥을 경험하고, 때론 찰나에 오는 천국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세상살이 그럼에도 살아있는 모두에게 마음의 평안이 있기를 기원한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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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이 전달되어지는 날나의 글 2023. 2. 10. 12:46
알레나 언니네와 운동을 마치고 단골 벽돌집에 들렀다. 식사 후 계산을 끝내고 나오는데 고깃집 주인 할머니가 쫓아 나오더니 고기 한 덩이를 쥐어준다. 등심 3인분이니 집에 가서 구워 먹으라고. 항상 찾아주셔서 고맙다면서... 계산할 때 절대 카드를 쓰지 않고 현금으로 하는 것도 기억하시는듯.... 옆에 있는 알레나 언니와 나눠 먹고 싶어서 반으로 나눌 수 없냐니까 자르기 어려우니 그냥 가져가란다. 좋은 마음으로 쌓여진 이력들은 당장은 아니어도 어느 순간에 보답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체험한다. 이 또한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진 이후부터...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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