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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이 전달되어지는 날나의 글 2023. 2. 10. 12:46
알레나 언니네와 운동을 마치고 단골 벽돌집에 들렀다.
식사 후 계산을 끝내고 나오는데
고깃집 주인 할머니가 쫓아 나오더니 고기 한 덩이를 쥐어준다.
등심 3인분이니 집에 가서 구워 먹으라고.
항상 찾아주셔서 고맙다면서...
계산할 때 절대 카드를 쓰지 않고 현금으로 하는 것도
기억하시는듯....
옆에 있는 알레나 언니와 나눠 먹고 싶어서 반으로 나눌 수 없냐니까
자르기 어려우니 그냥 가져가란다.
좋은 마음으로 쌓여진 이력들은
당장은 아니어도
어느 순간에 보답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체험한다.
이 또한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진 이후부터...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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