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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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맥가이버....나의 글 2023. 1. 19. 11:59
2023.1.19 제주도로 떠나는 날... 마음이 바쁘다. 늘 그래왔듯 일단 몸이 떠나면 홀가분하니 빈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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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1월이라서 좋은 ....나의 글 2023. 1. 18. 10:58
수련이가 와 있는 동안엔 집이 깨끗해져서 좋다. 쓸고 닦고.... 부지런한 수련이. 언제든 소통이 수월한 둘째라서 다행이고. 주변 교통정리도 시원시원 .... 우리집 해결사! 서대, 양태, 동태, 민어 등을 언니네와 똑같이 나누어 택배 상자에 따로 담아 두었다. 식구 둘인 집에 가득찬 것들을 분양하듯 언니네로 옮겨가면 여럿이 호사를 누릴 수 있음에. 이런 나눔도 언제까지 가능할까?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둘이 지낼 때와 배우자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났을 때의 상황은 확연히 다름으로.... 삶의 여정에서 둘이란 의미는 상당히 크다. 모든 것을 다 갖고 갈 수 있다면 행복이 무엇인지 느낄 수도 없을 터. 부족한 부분 한 둘 덕분에 오늘 지나는 이 하루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던가?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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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과 썰물나의 글 2023. 1. 17. 16:54
성당의 고백소에서 고해성사를 잘 하지 않는 나였는데, 지난 주일 나는 9시 미사시간에 자석에 끌리듯 ..... 급격히 밀려오는 우울과 두려움에 대하여 마음의 평안을 얻자면 어떻게 할까요? 신부님이 주신 성사는 내 안에 주님이 100프로 채워지지 않아서 세속적인 미움과 분노를 떨쳐내지 못하는 겁니다. 마음 먹기 나름인 세상살이를 장담하면서도 때때로 밀려드는 소소한 공포 같은 것들이 온통 먹구름이 되기도 한다. 설 명절이 코 앞.... 가래떡 한 말을 방앗간에서 빼다 놓고 딱 맞게 굳은 떡국썰기를 시작했다.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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