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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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나의 글 2022. 8. 19. 15:31
운동하는 내내 몸이 찌뿌둥 한 것이 시원찮았다. 혹시 오미크론 증상인가? 내심 불안했어도 끝까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열일 제쳐놓고 진통제 두 알을 먹고 잠에 빠져들었다. 이런 일은 좀체 없었는데 비몽사몽 중에 세인이가 엄마를 부른다. 밤 열한시가 넘었을까? 하도 연락이 안 되어 아저씨가 가보라 했단다. 약에 취하기도 하는구나 싶은게... 늦은 시간 걱정되어 택시를 타고 왔다는 세인이가 뜬금없이? 맏딸이라서 책임감이 남다른가? 다른 면이 있네. 고마운 세인이. 단톡방 들여다 보지 않는 막내가 퉁박을 들을까봐 미리 막내 입장을 대변하기까지.... 우리 세인이가 참, 실겁다. 대견한 나의 세수다들!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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