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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로움만 해결할 줄 알면....나의 글 2014. 1. 17. 19:34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날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영화 제목에서나 가능한,
애쓰며 사는 것은 다 같지만,
자존감을 의식하며 제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므로 짧디 짧은 애달픈 사랑에 대해 미련을 두지 말자.
해질녘 괜한 서러움이 밀려 올라치면
우리의 1년은 백년을 두고도 못 살 삶이었노라,
감히 잘난체 세게 던진다.
니들이 이런 사랑을 아느냐고.
흔하디 흔한 사랑놀음, 그 까짓 것은 누구나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 하나로,
하루 하루 잘도 살아가는 이 뚝심이 장해서
고맙고 선한 눈물이 주는 의미.
높은 사랑이란다.
자유라지만 맘대로 살아질 수 없도록 옷 매무새를 바로 잡는 일,
그래서 매일 한뼘씩 나도 모르게 대단해지는 일.
시시각각 들이대는 좌절감일랑 이 나이에 일도 아니지.
괜한 세월 살아온 것은 더더욱 아닐테니.
2년만 잘 견디면 다 괜찮아 질거란 말에 날짜를 세며 그 때를 기다렸던 것은 아니지만
산 넘고, 물 건너 고지가 곧 보이려나 익숙한 담담함의 연속은
외로움의 실체까지 분석하게 만든다.
이제 외로움만 해결할 줄 알면 더 이상 어려울 것 없겠노라고.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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