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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2 막내 딸 생일, 아이에게 뭐라도 사줄까 물으니 "그냥 됐어요" 그래요. 이따 친구들과 노래방 갔다오면 된다네요. 음악 들으며 춤 추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무심한 엄마가 오늘은 맛있는 저녁을 사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