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13일 오전 09:38나의 글 2012. 12. 13. 09:54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맑음
군대 갔다 온 큰 아들을 다니던 학교에 복학시키는 대신 다시 수능시험을 보게 하면서
끔찍히도 자식에 대해 지극정성인 지대리,
사무실에 들러 아들의 근황을 얘기한다.
나는 이제 예전의 상황이 아니니, 그리 못 되더라도 그들은
열심히 한 만큼 그 꿈도 그만큼 보답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살아지는 대로 살 일이니,
부질없는 욕심 따위는 배제되었고,
이렇게 말하면 세인이는 그러겠지.
엄마, 그러면 안 된다고.
수련이는 아직 자기 고집을 꺾지 않은 모양이다. 그냥 휴전상태로 있을 뿐,
엄마인 나는 잠깐 속고 있는 것일테지.....
물론 알지만 애써 간섭하지 않으련다.
내 솔직한 마음은 외로와질 것이 두려워
그들이 자기 미래를 찾아 멀리 멀리 떠나는 현실이 싫을 뿐이다.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12월 14일 오후 01:00 (0) 2012.12.14 [스크랩] 삶? (0) 2012.12.13 [스크랩] 부모역할 (0) 2012.12.13 2012년 12월 12일 오전 11:10 (0) 2012.12.12 2012년 12월 11일 오후 01:40 (0)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