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12일 오전 11:10나의 글 2012. 12. 12. 11:22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맑음
절구통에다 마늘을 찧었더니 팔이 축 늘어지면서 기운이 없다.
분쇄기로 하려다 맛이 덜하다길래 수동으로 하려니 더디다.
그냥 두었다가는 싹이 날 것 같아 찧어서 냉동실에 넣어둬야 할텐데,
한꺼번에 다 하기 힘드니까 천천히 며칠에 걸쳐서 해야겠다.
서두를 게 무언가.
혼자서 가는 길, 독촉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내 마음인데,
무리하지 말아야지.
다빈이가 학원을 다녀와서 배가 고픈지
"엄마, 매콤한 거 없어요?"
- 왜, 김치찌개 끓여 줄까?
"시간 많이 걸리잖아요. "
- 아니야, 30분이면 될 거야. 금방 돼.
맛있게 먹어 주는 다빈이 때문에 먹을거리를 준비하면서 흥이 난다.세인이는 수련의 과격한 행동에 진저리를 치면서,
엄마에게 토로한다.
정말 정이 떨어져 간다고...
어쩌냐, 그러면 안 되는데, 나아질 거야. 이 시기가 지나가면....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12월 13일 오전 09:38 (0) 2012.12.13 [스크랩] 부모역할 (0) 2012.12.13 2012년 12월 11일 오후 01:40 (0) 2012.12.11 2012년 12월 11일 오후 01:11 (0) 2012.12.11 2012년 12월 10일 오전 09:33 (0)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