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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아빠한테 한번 가보자는 말을 안하는지 섭섭하다고 했더니
대학생 큰 딸이
"엄마는 새롭게 펼쳐야 할 꿈은 이미 끝난 거지만..
우리에겐 장래에 대한 일이 더 급해요. 지금은 시험기간이고."
- 그래도 엄마는 너희들이 아빠 참 그립다 한 마디 했으면 좋겠었다.
순간 내가 노인이 되어 버린 듯 했습니다.
말 안하고 조용히 혼자서만 다녀오는 그 길이 어느날부터
많이 외로웠나 봅니다.
엄마 마음과 아이들 마음이 분명 많이 다를 거라고 이해를 했으면서도
내 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네요.
그래도 말을 하고 나니 큰 얘의 얼굴에서 미안한 표정이 역력하대요.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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