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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매의 난나의 글 2013. 5. 5. 13:17
한달 보름만에 집에 돌아온 둘째와 첫째가
아침부터 한바탕 소란스런 다툼을 한다.
큰 얘는 이상하게 둘째와 맘이 맞지 않아 한다.
그러든지 말든지 개의치 않는 성격을 가진
둘째를 특별히 생각하는 것도 없는데
큰 얘는 엄마와 동생의 성향이 닮아 자신과 다르게 대하는 줄
괜한 섭섭함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
부모 노릇 하기 이럴 때 정말 힘들다.
큰 얘에겐 오랜만에 집에 온 동생한테 뭐 그리 빡빡하게 구느냐 하고,
둘째에겐 딱히 혼 낼 건덕지가 없건만 편애한다는 억지에서 벗어나려니
싸잡아서 함께 혼을 내 보기도 하지만......
큰 얘 둘이 소란을 피우는 동안 우리 집 막내는 뭐하느냐구요?
여유롭게 본 듯 안 본듯 기가막힌 웃음을 웃고 마네요.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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