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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다 하니, 그런가 하자.
    나의 글 2015. 8. 28. 12:53

     

     

     

     

    아침의 쌀쌀함이 참 좋은 날! 

     

    안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차단시켜 둔 문자 중 하나를 얼떨결에 누르고 말았다.

    이래도 꿈쩍 않을 거냐는 협박이 가득한 글,

    내친 김에 날짜 별 스팸으로 걸어 둔 문자를 하나씩 열어 보았다.

     

    이토록 험한 말을 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시비를 걸기 위해 작정하고 태어난 사람처럼....

     

    분노의 근원을 찾고자,

    거슬러 가도 지칠 줄 모르는 미움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쯤되면,

    그들보다 한 계단 높여 미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저 내 탓이려니 하기가 .....

     

    시기와 질투 때문이라고? 천만에.....   누가 뭐랬나!

     

    봄부터 그랬으니 여름도 다 가고 어느새 가을이 코 앞인데,

    늦여름 성난 모기처럼 말 속에 독은 더 심해져 

    차마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못 말리는 횡포를 반복해서  당하게 되면,

    그냥 무시하노라면서도 몹쓸 공포에 휩싸인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길 희망했던 것이 얼마나 부질없던가?

     

    이젠 알아주기 보다 차라리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다.

     

    지독한 핏줄............

    전후 사정 생략하고 나라는 사람, 참 독한 사람이다. 그렇다니 그런가 하자.

     

     

    2015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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