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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 잡힐 듯 꿈이 내게로 온다.
차근차근 정신 차리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도착되어질 꿈이었으면 좋겠건만
바람처럼 날아다니던 꿈은 주워낼 수 있을만큼만
가져가라는 건지 한꺼번에 들이닥쳤다가 사라진다.
보여진 꿈이 다 내게로 오는 꿈은 아닌 것이다.
잠깐 품에 안겼다가 날아가는 꿈을
안간힘으로 잡을 것도 아니고,
내게로 오지 말래도 올 꿈이라면
기어코 달려들 것을
내 딴으로 알아채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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