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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듣기 좋은 말나의 글 2013. 1. 22. 16:11
일흔일곱의 경비아저씨는
우리 사무실에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내 일처럼 바쁘게 안으로, 안으로 물건을 밀어넣어준다.
할 사람 있으니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해도
듣지 않은채.....
퇴근길에 경비아저씨께 만원 한 장을 꺼내
"막걸리라도 한 잔 사 드세요."
그렇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럭저럭 수월하게 살아지는 우리를 보며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아마도 떠난 남편이 도와주는 듯 싶어."
정말 그럴까요?
우리가 믿는 신 들 중 누가 지켜준다 한들 이처럼 따뜻할까?
그가 지켜준다는 그 말이 가장 듣기 좋다니.....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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