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 4일 오전 09:33나의 글 2013. 1. 4. 10:17
2013년 1월 4일 금요일 맑음
여전히 또 추운 아침, 이젠 이 추위도 익숙해진다.
영하 14도의 날씨를 일컬어 많이 풀린 날이라 말하는 걸 보니...
어제부터 수내동 까페 아르바이트를 나간다던 세인이는
그곳 인테리어 공사가 덜 끝나 다음 주로 미뤄졌고 대신
사장님이 미리 저녁식사로 고기를 사주었다 했다.
"아니,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너무 후한 거 아니냐?
요즘처럼 빡빡한 세상에...."
- 엄마, 직장생활에 염증이 나서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 같았는데,
세상물정 잘 모르는 것 같았어.
정직원 넷 하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앞으로 열심히 해 보자면서 사장님이 어렵게 대접하는 것을....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한우 시켜도 돼요? 그러더라니까. 1인분에 3만2천원이나 하는데.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는 일에 걱정이 앞서는 세인이다. 그것이 누구의 일이건 간에...
2.5톤 탑차의 엑셀이 밟아지지 않고 그냥 멈춰 버렸다며 상일씨가 전화를 했다.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어쩌면 좋을지...
하대원 카센터에 전화를 했다.
얼어서 그럴 지 모르니 약국에 가서 알코올 한 병 사서 주입해 보란다.
그럼에도 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전화를 다시 주라고....
냉동고 같은 추위가 하루 하루를 살얼음판으로 만들고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자. 이 또한 잘 해결 될 것이다....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꿈 (0) 2013.01.05 2013년 1월 5일 오전 09:13 (0) 2013.01.05 2013년 1월 4일 오전 08:21 (0) 2013.01.04 2013년 1월 3일 오후 01:22 (0) 2013.01.03 [스크랩] 자매 (0)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