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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일 오후 01:22나의 글 2013. 1. 3. 13:41
춥다, 정말 춥다. 영하 16도를 웃도는 날이 계속 되다 보니 내린 눈이 녹지 못해,
그대로 눈썰매장이 되어버렸다.
온통 눈 세상, 웬만한 공터에선 눈썰매장이 되어 아이들에겐 천국이 되었단다.
오늘부터 영어학원에도 가야 하고, 오후엔 아르바이트도 시작한다는 세인이,
판교역까지 자동차로 태워주고 사무실까지 오는데 힘이 솟는다.
내가 돈을 벌어야 할 이유와, 씩씩하게 살아내야 할 이유가
나의 아이들에게 있음이 고마워서....
남들과 비교하면서 경쟁하는 것보다
내 부족함과 경쟁하자.
한꺼번에 성큼성큼 가기 보다, 천천히 내 성숙함을 위해서....
"엄마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면서
큰 충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 성향이래."
세인이 해 주었던 그 말을 자꾸 되뇌이며 나에게 칭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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