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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0일 오후 02:56나의 글 2012. 11. 30. 15:11
그의 명함에다 내 이름을 덮어 씌웠다.
남아 있는 명함을 그대로 쓰려니 도리가 아닌 듯 해서...
2013년 새 달력에도 중요 날짜 표시가 안 되어 어쩌냐고 했더니
인쇄소에서 200부를 고스란히 인쇄해서 새로 가지고 왔다.
미안해서 어쩐다? 일부라도 받아가라고 했지만 명함값 15,000원만 받아 간다.
오히려 죄송하게 되었다고,
마음이 울적해서 수련에게 문자를 보냈다.
수련아, 힘내. 엄마가 도와줄거야. 화이팅!
"목표를 향해 모두 다 같은 방법과 같은 길로 가진 않아. 엄마 조금만 기다려 줘. - 수련"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저녁 추워지면서 눈이 내린단다.
그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이렇게 마음이 가라앉는 건가.
감성이 자꾸 메말라 간다.
내일 나의 감정은 또 어떤 색깔로 하루를 수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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