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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큰 언니가 고구마 한 박스를 보내왔다.나의 글 2012. 11. 24. 11:31
시골 큰 언니가 고구마 한 박스를 보내왔다. 지난번처럼 신자언니 것도 함께.
아침 일찍 큰 형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은영이네 나눠줄 고구마를 일부러 큰 봉투에 골라 담았다. 그중 좋은 것으로.
내 것이든, 얻어온 것이든 나눠줄 것이 많으니
마음이 참으로 유쾌해 진다.
신림동 언니는 왜 또 화가 났을까? 이번엔 김장김치가 원인이란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아 지면서 분노가 치밀까?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고 다 있는데,
그 화가 자식들에게 화산이 분출하듯 터지고야 말았단다.
"언니, 그러지 마. 며느리한테, 나도 예전에 어머님이 사사건건 그럴 때 정말 싫었어."
화가 나는데 나는 못 참아, 할 말 해야지.
언니가 안쓰럽다. 저렇듯 화가 나면 터뜨리고야 말아야 하는 성격이'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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