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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고사리... 그리고 된장...
    나의 글 2023. 4. 29. 15:37

    비 내린 아침의 창밖은 온통 초록색이다.

     

    어제 어머님을 뵙고 나오는 길,

    방바닥 곳곳이 얼룩져 끈적이는 것을

    휴지에 물을 적셔 부분 부분 닦아내고만 온 것에 대하여.....

    괜히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둘러 엎어 대청소까지는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내게 그럴 열정이 남아 있지 않은 까닭?

    그보다 무리수를 두어서 오버하면 그 다음을 감당할 수 있을까?가 먼저였다.

     

    우리는 이렇게 변해 가면서 또 이해되어가고 있다.

     

    미움도 사랑도 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흐르듯 물이 되어

    뒤섞인 관계로  너도 나도  안타까운 우리로서 만족할 뿐이다.

    사는 날 동안  무사히 감정 좋은 인연이 잘 지속되길 바라면서.... 

    백프로  만족은 불가능한 일.

    아쉬움도 미련도 그저 삶의 과정인 것을....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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