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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언니 가방...나의 글 2023. 4. 19. 11:51
나이에 따라 드는 가방도 달라진다.
좀더 가볍고 간단한 것으로...
내 몸에 분리가 덜 되는 것으로....
부담스러운 모든 것들이 성가시게 다가오는 70대....
나이 들어가는 일은 슬퍼할 것이 아니고 받아들여야 한다는데
슬퍼지려 하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다.
기정사실화 되는 것이 ....
70 언니의 가방을 사면서 드는 생각이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깔깔거리며
웃고 소통할 수 있으려나?
그 시간들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맘을 바쁘게 한다.
2023. 4. 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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