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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0일 오후 03:12나의 글 2012. 11. 10. 15:34
힐링캠프에 출연한 타블로와 강혜정을 보고,
젊은 나이에 내가 깨달은 것을 일찌감치 알아냈으니 저들은 사는데 두려움이 덜할 것이란 생각을 했다.
누구나 한번쯤 시련을 겪고, 이겨내고 반복되는 삶일테지만
지난 4월 어느날,
중환자실에서 세인아빠의 목숨이 오락가락 했을 때,
언뜻 허망하게 울면서 뛰쳐나가는 타블로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우리 옆 침대에 누워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그의 눈물에
덩달아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찌할까?
그렇다면 나는 온전히 그의 부재를 받아들인 것인가?
나 또한 꿈 속 같은 현실을 애써 모른체 살아내고 있지 않은가.
씩씩하고 당찬 젊은 부부를 보며 참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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