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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한테서 돈 받았어요? 오늘 내가 신협에 갔는데 큰 선물 받던데....
통장 잔고가 웬만해야 주는 거거든요."
- 문자로 가끔씩 보내 보긴 하지만 직접 말로 하긴 그렇네요.
양심에 맡기는 거죠.
"그래도 그렇지 친구도 없는데 자꾸 독촉을 하세요.
양심 기다리다간 갚을 친구가 아닐 것 같아서 그래요."
- 고맙습니다. 문자라도 오늘 또 남겨두죠.
나보다 주변에 있는 그들이 더 속상한 마음을 갖게 해서 미안하다.
그들 마음 속에 우리를 향한 염려가 식지 않음 또한 감사하다.
기억 속에서 그가 지워지기라도 할까,
가끔씩 알람이 되어 울리는 그들의 관심은
절대 잊어선 안 될 것 처럼 나를 동요케 한다.
요즘 이상하게 눈물이 멈추더라니....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메모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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