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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마음 다스리기......
    나의 글 2014. 4. 26. 10:55

    이런 침묵의 시간들...... 

    잠시 잠깐 이러다 말 줄 알았던 버거운 시간들....

     

    아무래도 더 지나면  반 벙어리가 되든지,

    표현되어질 말의 다양함마저 잊어버리든지 그럴 것 같습니다.

     

    어떨 때 웃어야 하고, 어떨 때 울어야 할지

    조심스런 시절,

    네모난 상자 속에 흘러나는 슬픔은

    파고 들면 들 수록 재생산 되어질 아픈 상처.

    반복되어진 역사속 어느 한 장면처럼 그만 무디어지길 원합니다.

     

    그들 하나 하나의 사연이 소설이 되고 시가 되어도

    우리 설움에 북받쳐 오른 마중물은

    시시때때로 내 기운이 다할 날까지 처절한 몸부림일지라도

    지금에서 멀어져갈 이름이라면......

     

    내 이기심은 이렇습니다.

     

    아픔을 다독거리며 되살아나던 그 일상이 어찌나 그리운지요.

     

    우리가 간신히 올려 놓은 마음의 안정 위로 얹혀진 슬픔의 무게.

    생과 사를 가르는 길목은 누구나 같은 모양이 아니라는 것,

    그 가혹함은 선택되어진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곧 괜찮아질 것을 믿습니다.

     

    다들 그렇게 오지 못할 곳으로 떠나가질 않는가?

    그들만 못 갈 길을 간 것이 아닌 것처럼.

    그리 위로를 하면 마음 다스리기가 수월합디다.

     

    반복되어질 슬픔에 나를 들여 놓으니

    애써 추스려진 세상살이 조차 함께 끝나야 할 듯 어둡습니다.

     

    잊어버리는 일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밝음을 향해 서두르기를......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
    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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