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1일 오후 05:34나의 글 2012. 12. 1. 17:49
그를 기억해 내야 하는데
오늘만큼은 그와 나의 새로운 출발이 있었던 날이기에
꼭 기억할 만한 어떤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머리속이 백지상태다. 더불어 무기력증까지 동반한채.....
기막히리만큼 서러운 날인 걸 아는지 날씨마저 엄청 차다.
핑계김에 실컷 울어라도 볼 참인데
빌어먹을, 눈물도 지나간 추억을 마다하네.
잠깐 일 나간 사람을 기다리듯,
혹시나 기다려볼까.
기다려도 오지 않으면 버린 게 아니라 아직 오고 있는거라는
드라마 남자배우의 독백처럼
그렇게라도 기다려 보면 만날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철없는 행동 (0) 2012.12.02 [스크랩] 아르바이트 (0) 2012.12.02 2012년 12월 1일 오후 12:52 (0) 2012.12.01 [스크랩] 눈이 온다. (0) 2012.12.01 [스크랩] 눈이 온다. (0)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