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을까?나의 글 2023. 7. 17. 16:08
모처럼 해가 반짝 떴다.
전국이 수해로 사망자가 늘어나....
불안전지대에서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의 변화 때문도 한 부분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있어도
사건 사고 후의 처참함 앞에서 모두는 죄인이 된다.
기습적인 폭우.....
계속되는 뉴스를 보면서,
오늘 무사한 우리가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감히 이기적인 마음마저 삼갔다.
밝은 색의 셔츠를 입으니
가라앉은 마음에 생기가 조금 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늘 이런 후회를 한다.
거슬러 거슬러 원인을 찾자면 차라리 누구도 이 땅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것으로
씁쓸한 해답만 얻어질뿐.
2023. 7. 17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리 힐리... 2023. 7. 20 (0) 2023.07.22 생각 일깨우기 (0) 2023.07.18 바쁘게 하루 보내기... (0) 2023.07.16 이렇게 흐리고 비 내리는 날에는... (0) 2023.07.14 오이 고추....김치 (0)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