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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꽃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검붉게 변해 갔다
    나의 글 2023. 5. 20. 15:58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이소매장에는

    굳이  비싼 값을 치루지 않아도 좋을 일상용품들이 정말 다양하다.

     

    명품을 고집하는 사람들이야 소박한 힐링을 알리 없지만

    작은 행복에 매료되는 기쁨의 순간을 사랑한다.

     

    작은 바람을 타고 흐르는 나뭇잎 향기....

    작은 나무 사이로 삐죽이 얼굴을 내민 붉은 장미...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을듯  귀한 시간들이

    왜 이제사 와 닿았을까?

     

    그동안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들이 영원한 것인줄 알았었던게다.

     

    그리 늦지 않게 마음에 두드림을 일깨워준 요즘이 참 고맙다.

     

    깨어 있는 시간들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분 좋게 숙면하는 매일 매일이면 족하다.

     

    긴 상념의 시간들은 지금보다 많이 젊었을 때나 가능했던 어마어마한 추억들이다.

     

    다시 돌아간다면 아마 다르게 살았을까?

     

    내 인생의 황금기.... 

    모쪼록 무탈하게 지나가는 날들이 그러하다.

     

    사무실 앞에서 자동차를 깨끗이 닦고

    폐지 모으는 할아버지에게 모아둔 빈 병과 생수 한 병,  장갑 두 켤레를 건넸다.

    내게서 여유있는 것들을 자꾸 떠나 보내자.

     

    2023. 5. 20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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