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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싸늘한게 싫어서....나의 글 2022. 12. 3. 14:29
나는 날마다 밑반찬을 만들고,
문턱에 턱을 받치고 올라는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진짜 반겨야 할 주인을 기다리나?
키 높이만큼 뛰어 오르는 반가움의 표시는 정작 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충견 올라.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려다
중독된 스마트폰 유트브에 눈과 귀를 떼지 못하는 요즘.
아마 이후로 얼마동안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선 연재시리즈 만화를 기다리듯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혼잣말로 통쾌한 화이팅을 외치기도 한다.
오늘은 8일만에 제주에서 돌아오는 그를 마중하기로 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다시
택시로 20여분이면 금새 오는 거리지만,
배웅보다 마중은 따뜻함의 표현이기에.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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