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내가 한 일....나의 글 2022. 12. 1. 17:00
2022년 12월 1일
언제나 똑같은 일상은 계속 된다.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어도.....
굳이 안 해도 될 일들이지만
싱싱한 배추를 보면 사고 싶고, 맛있게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까지.
건설적인 노동은 활력을 불어 넣는다.
대신 일을 시나브로 무리없을만큼 ....
예전엔 몰아서 끝을 볼 때까지 마무리 짓곤 했는데
이젠 그런 무모함은 아예 삼가는 중이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여유도 생겼고.......
지금의 평화가 별 것 아니지만
훗날 보면 가장 화려한 추억이기를.
그러고 보니 오늘이 32년 전 나의 결혼식 날이네.
희미한 기억들이 되어진 기념일.
공유할 수 없는 당사자가 사라진 지금,
조용히 그날을 회상한다.
괴퍅한 날씨가 하루종일 지속되었던 만큼,
오늘도 역시나 매서운 날씨.
이젠 이도 저도 다 무디어져서 편안하다.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안이 싸늘한게 싫어서.... (0) 2022.12.03 지나온 날들은 (0) 2022.12.02 저마다 하는 일에는 이유가 있다 (0) 2022.11.30 제주 7코스 ..... (0) 2022.11.28 겨울 초입에.... (0)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