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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바람처럼.....
    나의 글 2022. 10. 6. 16:39

    사고났던 차가 앞 범퍼와 뒷바퀴만 교체되어 돌아왔다.

    먼곳 목포에서 성남까지....달려온 우리 영업용 2.5톤 차....

     

    오늘 아침 안동섭씨는 주차장에서 탑 뒤쪽 문은 찌그러진채 

    전혀 손을 안 봤노라고  수리비 전액 지불했냐고 물었다.

    아니,  그걸 내게 물어보면 어떡해요.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확인을 안 했어요?

    앞쪽만 봤다나?

     

    어이쿠... 

    차 몰고 가다 사고 낸 사람이  막대한 피해를 입혀놓은 것을 잊었나?

    비용 들여 고쳐 왔으면  상태를 확인을 해야 맞지.

    무엇을 바라겠나?

     

    조금 전 어느 기사 아저씨는 60 나이가 넘으면

    감이 떨어져서 순발력이 늦다고...

    이제 곧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 했다.

     

    그러고 보니 그렇다.

    젊었을 때 대처법에 비해   나이 들어서는

    함부로 탓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사무실에서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

    계절 중 10월은 가장 좋은 달.

    약간은 쌀쌀한 느낌이 긴장감을 북돋우는게 썩 괜찮았다.

     

    무  하나에 오천원, 배추 한 통에 만 원.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야채값이지만

    얼갈이배추 열무  등은  다행히 내림세였다. 

     

    가격 비교를 위해 여러 곳을 돌아봤다.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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