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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
    나의 글 2022. 10. 5. 17:17

    일주일간  비웠다가  들어선 집이 반가웠다.

    가족이 아닌 일행과 한 공간에서 일주일을 계속 지낸다는 일은....  고역이다.

     

    어릴 때나 가능한 즐거움이나, 호기심 등등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질되어

    경계심 반, 의식적인 행동을 해야 하고

    누구에게나  반가움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귀찮고 성가심이  우선 ....

     

    노화된 몸과  정신이  그리 변해간다는 것이다.

     

    젊을 때처럼  다시 또 만나고 싶은 아쉬움이 전혀 생기지 않을뿐더러

    그보다 조용히 쉬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이니...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이후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지.

    의도치  않게  온 정성을 다 하지 못한 자책감 보다

    이런 상황이 언제쯤 끝이 나려나....   

    이젠 그만 할때도 되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리 용납되지 않는 걸까?

    나는 언제나 장소와 상관없이 문제가 없는데,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란 정말 어렵다.

     

     

    20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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