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이 .... 풍요해도나의 글 2022. 9. 6. 13:45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마음이 까맣게 타 들어갔다.
어른이라서 할 수 있는 훈계를
기분 나쁘게 듣는다니....
그것을 세대차이라고 ....
그럼 너희도 엄마만큼 나이 먹은 후에야 의견을 말하렴.
엄마도 그땐 몰랐던 것이
지금 와 보니 많이 후회되어져
그러지 않기를 바래서
모으고 모았다가 포화상태에 밀려나 나온 말인데
그런 말 괜히 했나 물르고 싶진 않구나.
누구라도 그랬을 터이니.
우리가 너희 세대를 모르니 되도록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는 중에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한 마디 하고 나면
너희들은 죽기 살기로 잘못은 어른이라 따지네.
하지만 나는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여기지 않을 거다.
지금보다 더 냉정한 시선으로 자식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하기 좋은 말, 세대차이 운운하지만
그보다 가치있는 삶이 우선되어져야겠기에
싫어도 자꾸 할 수 밖에 없단다.
순간 순간 마음이 약해져
내 위로가 필요한가? 의심을 품기도 하지만
얼른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래서 또 같은 문제는 반복되어질 것임에
냉정함은 절대적 나의 구축된 힘으로....
서로가 좋기 위함이다.
202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