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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기 보다 알고서나....나의 글 2013. 3. 30. 17:01
몰랐다면 왜 몰랐는지를 알고나 가야 한다.
귀찮은 김에 내쳐 가지 말고,
그 귀찮은 무심함이 전염되어
가뜩이나 불안한 무지랭이로 굳혀지기 전에.....
그래서 나는 늘 바쁘다.그 없이도 보란듯이 자리를 지켜내느라,
누가 뭐라나 게을러 퍼져있다 한들
자동차의 엑셀을 세게 밟았다, 약하게 밟았다가
어느덧 내 몸에 착 감기듯 익숙한 자동차의 느낌은
예전의 낯설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사람 다루는 일처럼 끝없이 숙제로 남는 것만 아니면
살만은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