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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5월에는 웃자 외...사진방 2017. 5. 3. 12:56
우리 5월에는 웃자
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환하게 웃자 봄 햇살이 우리들 두 볼에서 우리들 두 손등에서 사랑하는 이의 입맛춤이 되어 함께하자는데 어찌 그 마음들을 외면하겠는가 지난날 이런저런 사연으로 어둡고 무거운 짐을 지고 혼자 가야 할 먼 길이 앞에 있을지라도 5월에는 힘내자 두 볼에 앉은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함께함을 생각하며 힘내고 사랑하고 따습게 살자 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큰 소리 내며 웃자
글 : 오광수
편집 : June
음악 : Butterfly - Paul Mauriat
5월 어느날 / 목필균
산다는 것이 어디 맘만 같으랴 바람에 흩어졌던 그리움 산딸나무 꽃처럼 하얗게 내려앉았는데 오월 익어가는 어디 쯤 너와 함께 했던 날들 책갈피에 접혀져 있겠지 만나도 할 말이야 없겠지만 바라만 보아도 좋을 것 같은 네 이름 석자 햇살처럼 눈부신 날이다
5월 / 오세영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부신 초록으로 두 눈 머는데 진한 향기로 숨막히는데 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푸른 이 봄날,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먼 하늘가에 서서 당신은 자꾸만 손짓을 하고......,
출처 : Kwang & Jung`s Blog글쓴이 : Kwang & Jung 원글보기메모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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