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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가 부르는 '애수의 소야곡'은 가히 환상적이다.
이제껏 조용필의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나는 어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알고 마는 단세포.
노래 잘 하는 사람은 참말 좋겠다.
이러다 또 기분이 달라지면
김창완의 '청춘'이나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에 심취하겠지.
변화무쌍한 것은 또 사람의 마음이고.
"엄마, 집에서 밥 먹고 갈래? 파스타 해 줄께."
시간적 여유가 생긴 세인이다.
늦은 점심을 먹었어도
나는 아니, 됐어라고 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절대 그러지 않기로 마음 먹는다.
- 그래. 다빈이 먹을 빵은 샀고, 뻥튀기도 사 갈까?
그럼에도 너희들은 호강이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또한 절대 하지 않는다.
공허함은 상대적 빈곤보다 절대적 빈곤에 기우는 것일테니.
2015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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