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하게 사는 것이란....나의 글 2015. 3. 15. 13:20
착하게 살았다고 느꼈던 착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어리석음으로 유지될 세상은 한계에 부닥쳐
헤매이던 자의식으로부터
용기를 더하니 빛이 보였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자면
온통 아군으로 뭉쳐진 세상이 아니었더라도
미움받을 용기로 단단해진 시간들에서
더 이상의 두려움도 없다.
애쓴 흔적도 없이 바램만 가득한 기도는......
참 미안한 일이다.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베풀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인데.
혹시나 계산이 깔리지나 않았을까
아무리 다르게 들여다 보려 해도
할 수가 없다.
좋은 사람 마음의 속은
이럴까, 저럴까로 저울질 하는
옹졸함이 부끄러워서
언제나 여러 생각을 않는다.
어떤 일이건
치르고 나면 곧장 잊어버리는 것으로......
다 가질 생각을 하면 포기할 수 없는 일 투성이건만
좋은 방향, 좋은 생각으로
하루를 기쁘게 살 것만 마음에 둔다.
2015년 3월 14일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내는 긴 고통의 산물이라고.... (0) 2015.03.19 두 개가 되어진 청소기...... (0) 2015.03.17 나이...... (0) 2015.03.12 현실은..... (0) 2015.03.11 아침이 곧 저녁이 되도록..... 빠른 시간이다. (0)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