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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만 누리고 살면 뭐 하나?
베풀며 살아야지........
카톡에 장문으로 보내져 온 글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다섯 언니 중 넷째 언니의 하소연 반, 협박 반이 뒤섞인
힘든 세상살이를 망라한 투정을.
그저 자기 위주의 생각에 사로잡힌 안타까운 푸념이거니.
배려란 어디에도 없는 건조한 활자들은
까마득한 터널의 연속이다.
그저 흘려 보내고 말자.
누군가 무척 냉정하다고 외친들
나라고 무탈한 삶이겠나?
조금 나아보일 뿐.
둘째는 어른이 되는게 싫다 했다.
이미 스무살이 넘으면 어른으로 접어들지 않았나?
아직 고등학생인 막내는 스물만 넘어도 어른으로 보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두려운 것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 것을
막내는 모르고, 둘째는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
사는 모습이 각양각색이라 공평하게 무엇으로 채울 수 있으려나?
다 자기 몫의 삶인데.
우리가 지향하는 여유로운 삶이란
결국에 돈이지만, 근천스러운 모습을 지켜보기란 많이 버겁다.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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