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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6일 오후 05:14나의 글 2013. 1. 16. 17:34
아름이네가 베트남여행을 떠난단다.
5박6일로,
3월10일로 아름이의 결혼날짜를 잡아놓고 가족끼리 마지막여행이란다.
아름 아줌마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딸의 결혼식에, 여행에, 집수리에.....
그리고 일은 이제 그만 하고 싶기까지
보여지는 사정대로라면 엄청 잘 나가는 집 같은데
바라보는 나는 부럽지가 않다.
살아오는 내내, 그가 없으니 남이 보기에 불안정한 처지가 된 지금에도
여전히 마음가짐에 흔들림이 없는 나로서는 쉬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한번쯤의 일탈도 필요하긴 할 테지만....
그들을 불안하게 보는 것도 어쩜 편견일지도 모른다.
지금 서 있는 곳에서 꿈쩍않고 버티는 게 능사가 아닐지도....
그럼에도 나는 처음의 내 모습을 버릴 수 없어
그들의 구름타기가 불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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