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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오전 08:49나의 글 2012. 11. 8. 09:07
잠을 푹 잘 수 있겠다고 하더니, 새벽녘에 몇 번을 깨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는 수련이,
아이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뜨끈뜨끈한 밥을 해 먹이기 위해 정확히 네 시 반에 밥솥의 취사 버튼을 누르고,
시금치된장국에, 호박전을 부치고 보리차를 보온병에 따르고,
밀크쵸콜렛 한 봉지와 박카스 한 병, 두유 한 병
시간이 넉넉할 같았는데 어느새 여섯시를 가리킨다.
맘이 바쁘다.
세인이와 다빈이를 깨워 시험보러 가는 데 잘 갔다 오라고 응원이라도 하라 했다.
영덕여고 앞에 수련이를 내려 주고... 작년 이 맘때는 아빠가 아파 있어서
참으로 어수선했었는데, 오늘은 참 많이 간단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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