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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그리고 친구들...나의 글 2023. 3. 2. 12:49
여럿이 하는 여행은 왁자하니 가볍게 웃고 떠드는
그야말로 빈 마음이어야 하는 일이다.
게다가 60이 훨씬 넘은 아홉 명이(그중 남자 다섯명은 빼고 여자 넷이 관건)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굳건한 자존심을 허물어 버려야만
그럭저럭 어우러질 ....
3박4일이 지나고 집에 돌아와서 완전히 넉다운이 되었다.
무엇이 그리 힘들었을까?
분명히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귀담아 듣고 최대한 이해하려 애쓴 후의
긴장감 해제같은 것?
아무튼 이상하게 힘든 여행이었다.
엉또폭포에서 만났던 다른 일행 중 충청도 사투리를 한 남자가 우리를 향해
(남자 넷은 일정 중 운동으로 빠지고
남자 하나 여자 넷이 다니니까)
아니, 이건 뭔 조합이래유?
갑자기 빵 터졌다.
우연히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한바탕 웃음거리를 만들고
신선한 힐링을 .....
무엇을 많이 바라는가?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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