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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1월이라서 좋은 ....나의 글 2023. 1. 18. 10:58
수련이가 와 있는 동안엔 집이 깨끗해져서 좋다.
쓸고 닦고....
부지런한 수련이.
언제든 소통이 수월한 둘째라서 다행이고.
주변 교통정리도 시원시원 .... 우리집 해결사!
서대, 양태, 동태, 민어 등을 언니네와 똑같이 나누어
택배 상자에 따로 담아 두었다.
식구 둘인 집에 가득찬 것들을
분양하듯 언니네로 옮겨가면 여럿이 호사를 누릴 수 있음에.
이런 나눔도 언제까지 가능할까?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둘이 지낼 때와 배우자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났을 때의 상황은
확연히 다름으로....
삶의 여정에서 둘이란 의미는 상당히 크다.
모든 것을 다 갖고 갈 수 있다면 행복이 무엇인지 느낄 수도 없을 터.
부족한 부분 한 둘 덕분에
오늘 지나는 이 하루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던가?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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