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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언니] [오후 12:39] 수련 한테 선 물 왔어 신발 넘 잘 맞고 과자도. 많이 왔어.
동생 어젯밤. 꿈에 부잣집 열쇠 고쳐 주라고
돈많이 준다고 삼풍 너네 형부 보냄 그런데 미국에서 선물 왔네.
카톡으로. 고맙다고 편지 함. 수련도 편지 씀
[용자언니] [오후 5:42] 동생 자네 전화. 끝나고 운동하다가. 생각하니.
그 사람하고 산 지도 엊그제 같은데. 팔년이란 세월이 흘렀네.
내일 다빈. 미국 간다니 새삼. 자네가. 대단한. 여자라. 느꼈어.
자네를 통해 자녀. 세명. 우리 형제 들까지 오빠 나 다들 혜택을 받고 있으니
절대 혼자는 못살아. 우리도. 형제들 끼리 쌈만 하다가. 자네도 회갑. 난 칠순 잠깐이야
수련이 한테도 복이 많다 했네. 이제는 모든 걸. 놓고. 한숨 돌리고. 천천히. 살아.
넘 빨리가지 말고. 내년에는. 우리 세인 결혼 했으면 좋겠어
일일이 마음과 물질을 쓴다는 일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라서
받는 이도 그 마음이 같아야 빛을 발한다.
반드시 알아주라고 보내는 마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감사히 받으면 기쁨이 배가 되기에.
주고받는 반복된 일상으로
새로운 관계 설정이 되고 더욱 끈끈한 사이가 이루어진다.
영리하고 마음이 따뜻한 수련.
혼자서 살 수 없는 세상인지라
노력은 해보는 데까지 최선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자면
아픔이나 상처나 굳은살이 박히면서
단단해지는 나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성공한 삶임을
또 깨달아간다.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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