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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동에서....나의 글 2022. 10. 27. 11:34
가장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 일주일 내내 가슴이 조여드는 고통 속 김 신부님.
배우자 중 한분이 떠났을 때 이런 마음이 아닐까요?
신부님은 결혼을 안 했으니 그 느낌이 어떤지 몰라서
고통의 깊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누군가 그랬단다.
아마 한 달은 넘어가야 할 거라고....
아무도 대신 짊어질 수 없을 고통의 시간들.
모든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성직자들은 모든 것에서 경지를 뛰어넘을 줄 알아도
혼자서 감내하는 부분은 그리 크지 않을 듯 싶었다.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이겨내기 위한 끝없는 노력.....
위로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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