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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산을 걷고... 보리밥집에서나의 글 2022. 8. 29. 12:37
날씨가 유난히 화창했다.
9시 성당 미사 시간이 끝나고
모락산 입구에서 10시 반에 만나 두시간여 산행을 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파른 언덕이 꽤 힘들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하루.....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났는지
보리밥집에 빈 자리가 없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려는 사람들....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길.
행복은 큰 것을 바래서가 아니라
작은 행복으로부터 ......
익숙한 이웃을 만나서 아무 이야기나 해도
부끄럽지 않을 순간의 행복이면
더할 나위 없는 것.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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