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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펑크가?
    나의 글 2022. 7. 29. 16:08

    중고차 구입한지 1년이 넘어가면서

    이상하게 사고 한 번 안내고 잘 타고 다닌다 싶었는데

    오늘, 길 가다 타이어 펑크가 났단다.  수련.

    얼마나 놀랐을까?  

    그보다 비싼 타이어값의 지출이 먼저 떠올랐을 냉혹한 현실...

    오늘 하루 매출의 반은 사라졌다며  욕심을 내려놓는 연습.

     

    학교 졸업과 동시에 진짜 세상과 맞닥뜨린 신고식?

    그동안은 학비며 생활비 조달자가 든든히 버텨주고 있어서

    여차 하면 손 벌려도 이유가 되었지만

    이젠  그 말 꺼내기가 쉽지 않은 절대 홀로서기에 돌입한 것이다.

     

    무엇이든 돈이 들어야 굴러가는 세상.

    온전히 내 힘으로 살아내기가 녹록치 않을 터.

     

    우린 어찌 여기까지 살아낸 건지

    참 용하다.

     

    나이를 먹는 잇점은

    담담하게 세상 이치를 깨닫는 일이다.

     

    숱한 위기와 고난들을 헤쳐 나온 지금의 우리 어른은

    너희들을 대신해서 그 안쓰러움까지 보상하려 하진 않을 것이다.

    기쁜 것도 아픈 곳도 온전히 자신들의 몫.

    기대려 하면 할 수록 깊은 나약에 빠질 뿐이니 말이다.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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