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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 마이 프렌즈를 다시 보면서
    나의 글 2022. 7. 28. 12:50

    드라마의 모든 인물들에서

    특정지어 가장 근접한 나를 발견하려니

    그들 모두에게서 투영된 나의 모습 .

     

    늙어가는 일 앞에서....

    주인공 하나 하나마다 그 속에 내가 있음에

     

    넷플릭스로 쭈욱 이어서 본 드라마에선

    그 안에 물젖은 솜처럼 젖어 우는 내가 끼어 있었다.

     

    동화되어 나의 형제처럼....

     

    저렇게 사심없이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내어줄 친구가 여럿이면

    얼마나 좋을까? 

     

    늙어가는 길목에서

    아닌척 한들 그건 왜곡된 표정이다.

     

    외롭고 서러운 그늘을 지워보려고

    많이 웃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두려움에서 탈출하고자 

    무척들 애를 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지탱하기 위해서

    큰 바램도 없이

    다만 미련없이  떠나는 삶이 되길

    그 마음은 다 똑같다.

    그 때 옆에 지켜줄 유일한 편이  있길 바라면서...

    이율배반의  욕심 하나는 쉬 버릴 수가 없다.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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