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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을 뽑았다.
쌀 12키로에 대한
방앗간 공임이 6만원이란다.
명절이라고 하니 택배 선물이 계속 도착했다.
택배 상자를 풀어서
우리가 꼭 필요한 만큼만 덜어내고
나는 다시 밖으로 내오기를. . .
분배하는 일도 머리를 써야 한다.
누구에게 주면 알맞을까?
무턱대고 나눌 순 없으므로
일일이 마음 분석까지 동반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들어온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도
마음이 참 좋다.
엄청난 부자가 되어서 줄 것이 많은 기분.
소소한 행복은 이런 것이다 할 만큼....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