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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가는 것은 100이 되기 보다
50에서 50을 보태는 애씀으로...
힘듬이 밀려올 때면
본연의 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온 것에 감사하고
애썼던 순간 순간 한 템포 쉬어가라는 신호로
여기며 이 또한 즐길줄 알아야 한다.
바로 앞의 서러움이 다가올 나이가 멀지 않았더라도
지금 내 옆에 말푸념 맘껏 나눌 수 있는
고마운 동지 ...
이 무슨 축복인가 하고 살아내자.
무성한 잡초의 키가 쑥쑥 하늘을 찌를듯 치솟았지만
무더위에 아프게 쏘는 여름모기가 겁나서 그대로 ...
계절이 알려주는 과제를 푸는 일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땡볕 더위에 과감한 도전은 무모함임을...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