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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일어날 일도 예측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을
그럼에도 별 탈 없이 거치른 산을 다듬어 가며 넘어가고
또 다른 눈으로는 지름길을 찾아낼 줄도 알고
날마다 나는 기적을 이룬다.
어릴적 부유하지 못해서 늘 궁핍했던 삶들이
지금 내게는 보석같은 유산이 되어
마냥 슬픔에 허우적대지 않을 강인함이나
섣불리 위험한 마음에 빠지지 않고,
숨차게 먹고 배부르기만을 추구하지 않는
겸허함이 나의 하루를 견디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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