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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볍다 너무 가벼워서 - 윤석남 화백사진방 2015. 4. 23. 09:19
가볍다.
너무 가벼워서
깃털보다 가벼워서
답싹 안아 올렸더니
난데없이 무거운 눈물 한방울
투투둑 떨어졌다.
그걸 본 울엄마
"얘야 얘야 우지마라
그 많던 걱정근심 다 내려 놔서 그렇니라"
하신다.
어머니!
2001. 7. 12
윤원석남
한 쪽 팔로 나이 든 어머니를 안고
눈물 흘리는 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다른 한 쪽 팔은 무거운 현실에 묶여있는 듯
표현되어 있으며,
노인이 된 어머니는 연약하고 작은
존재로 그려져 있다.
그림과 함께 쓰여 있는 윤석남의 글이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다.출처 : Kwang & Jung`s Blog글쓴이 : Kwang & Jung 원글보기메모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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