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사랑은
가슴으로 한다고 애써 감추려는 것이
우리네의 미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것은 남의 이목을 중시하는 겇치례다.
애들아! 홀로된 부모 계시거든 짝 맟춰 들여라.
그것이 효도 하는 거다……
지금 우리 사회는 핵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붕괴는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으면서
혈연이나 효도를 중심으로 한 가치관은
지키려는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생기는 부작용이 사회 문제로 자주 보도 되고 있지만
이모든 것을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은 아니다.
긍정적 인 변화도 없지 않다.
노인 사회에서는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 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노인들이 자식으로부터 독립을 원하고
자연스럽게 노인들의
황혼이혼 황혼재혼(december marriage)이 증가 하고 있다.
노인 스스로의 인생설계가 자리 잡는 증거들이다.
老맨스의 새로운 풍토가 조성 되고 있다.
스스로가 원해서 이혼하고 따로 사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늙으면 언젠가는 홀로 살아야 한다.
배우자를 사별하고 홀로 사는 어려움은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여유 있는 경제력도
효성스런 자녀들도 그 빈자리는 다 채울 수 없다.
이 어려움의 가장 적극적인 극복 방법은 재혼이다.
황혼재혼(December marriage) 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나
가족의 인식이 걸림돌로 작용 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자녀들이 독립하여 핵가족을 이룬 후에
부모 또한 부모 가족으로서의 독립을 원한다.
사실상 우리나라에 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은 25%로
함께 사는 이유도 분가의 여력이 없어서 일뿐이다.
자녀가정 부모가정 따로인 것이 대세이다.
이 같은 가족제도가 정착되면
황혼재혼에 대한 인식도 달라 질것이며
자연스럽게 노인들의 황혼재혼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의 특징은 상실 과 고독이다.
이 상실과 고독을 극복하고
노년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 들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은 황혼재혼이다.
- 아름다운 노년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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