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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난 이런 날이 좋더라사진방 2013. 8.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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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흐린 듯하고 무언가 쏟아질 것 같은 그래서 조금은 우울해지고 싶은 이런 날이 좋더라. 향이 좋은 커피를 앞에 놓고 조금은 사치하게 여유를 부려보는- 이런 날이 좋더라.
맑은 날에 가려서
잊고 살았던
지난 옛 기억들을
- 끄집어 꺼내볼 수 있는 이런 날이 좋더라.
바쁜 것 접어두고
한껏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을 가져볼 수 있고
웬지,
모든걸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충만함이 솟아나는 이런 날이 좋더라.
누구에게 전화할까?
누구를 불러볼까?
어떻게들 변했을까?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그리운 향수에 젖어
빙그레 웃어볼 수 있는 이런 날이 좋더라.
비록
빈 둥지같은 모습으로 불혹에 있을 지라도
난 오늘의 지금 내가 너무 좋더라..
글 - 작가미상
출처 : Kwang & Jung`s Blog글쓴이 : Kwang & Jung 원글보기메모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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